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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졸업생 윤O성 - 경기외고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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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티엘비유글로벌학교
댓글 0건 조회 1,845회 작성일 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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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는 역사건축가라는 꿈을 가지고 티엘비유글로벌 학교를 떠나, 2022학년도 경기외고 IB19기로 진학하게 된 티엘비유 13기 윤O성입니다. 저는 티엘비유에 2020년도 8학년 1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하였으며, 이번 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티엘비유에서 보낸 2년이 저에게는 정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가치있는 중학교 생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티엘비유를 졸업하며 회상하자면 티엘비유는 이런 학교다

 

저는 졸업하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티엘비유글로벌학교에 다니면서 세 가지 요소가 우리 학교를 대표하고,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원어민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영어 특성화 교육과 기숙사생활을 통한 공동체의식과 효율적인 시간관리, 더욱 각별한 관계를 맺게 되는 가족같이 친근하고 포근한 선생님과 친구들이 티엘비유를 대표하며, 저를 지금까지 성장시켜 준 세 가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티엘비유에 오게 된 계기와 진로

 

제가 티엘비유글로벌학교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는 가족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거 유치원시절을 거쳐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까지 아동기 동안 영국에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었고, 한국에 귀국을 한 이후에도 다시 영미권 대학에 진학을 하여 공부를 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에 저와 잘 맞을 것 같고, 영어 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배운다는 말에 진학을 결심하였었습니다. 저는 사실 티엘비유에 처음 오게 되었을 때에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나 욕심은 없었습니다. 당시에도 고등학교에 대해서 진로 계획은 없었고, 티엘비유 글로벌학교에 와서 다양한 활동과 소중한 경험들을 하며 진로를 구체화하고 한발짝 한발짝 발전하며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티엘비유에 와서 적응했던 과정

 

티엘비유에 처음 전학을 와서 생활할 때에는 역시 처음이라 적응되지 않았던 부분과 기숙사 생활이라는 특점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생활을 하며 익숙해지고, 공동체 질서를 습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힘들 수도 있고,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적응하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적응을 해서, 자신의 목표와 진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티엘비유에서 성장과정과 입시를 이뤄낸 과정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를 토대로 저를 찾고, 입시와 진로에 신경을 쓰면서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사실 2학년(8학년) 당시에 전학을 온 직후, 입시에 관련해서는 그럴만한 대비나, 구체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사실 입시와 진로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많은 걱정을 하였고, 단지 앞에 주어진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진로를 찾아 왜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 그 목표를 왜 정했는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주변 어른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는 노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중학교 2학년 1년동안은 전학을 온 후, 진로를 나 자신이 정하기는 하였지만, 구체화시키지는 못하였고, 그저 고등학교 대비를 위한, 또는 당장 앞에 닥쳐오는 내신관리와 독서 정도만 해 나갔습니다. 중학교 2학년 당시의 매일매일을 회상해보면, 당장 앞에 해결해야 하는 수행평가나 과제, 시험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며, 독서는 관심 분야에 대해서 책을 읽거나, 학교에서 필독서로 독서를 권장한 서적들을 읽었었습니다. 봉사활동같은 경우는, 저의 재능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고, 2학년 때에도 혹시 모를 고등학교를 대비하여 꾸준히 진행하였었습니다. 저는 2학년 때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길을 찾지 못하고 헤메었다고 판단하며 후회를 하기도 하였으나, 중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점점 그 생각의 관점이 부정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혀 시간낭비가 아닌, 진로를 탐색하며 적성을 찾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가장 처음에서 말씀드렸듯이, 티엘비유글로벌학교의 세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장점 중 한가지인 각별한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는데,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재능, 장단점을 객관적이고 더 다관점으로 알아봐 줄 수 있는 점이 저의 고등학교 진학과 그 후 미래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중학교 2학년 당시 저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저의 적성과 재능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여 입시에 한발 한발 가까워지게 해준 선생님분들과 부모님께서 저를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 후 진로를 정한 다음에 그에 관련된 고등학교와 필요한 공부와 내신, 생기부를 준비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국제 유학반인 IB반의 IBDP과정을 선택하였는데요, 무엇보다 본질적으로 해외 대학 진학을 졸업 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과, 수업 방식과 내용이 저가 추구하는 학습 방식과 붕어빵같이 틀어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이 되고 나서, 진로가 구체화되고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중학교 3학년 당시에는, 진로의 틀을 잡았고, 점점 구체화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관련되어 필요한 양분인 생기부 내용인, 지식을 쌓고 진로 분야에 관련된 독서나 동아리 활동을 준비하며 내신 관리에 이어나갔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할 때에, 역시 티엘비유글로벌학교의 장점인 자율성이 더 있고, 선생님들과 더 가까이 각별한 관계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저는 소중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환경에 관련해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에 환경자율동아리를 직접 개설하고 운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티엘비유에서의 학문적 장점

 

티엘비유에서 생활을 하기에는 매우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고 싶은 학생에게는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환경이 제공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커리큘럼에 기본 자습시간이 있으며, 이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자기에 대해서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학급 분위기 또한 대부분 공부를 하고,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대부분이기에 이 또한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티엘비유글로벌학교가 글로벌학교이지만, 대안학교이기에 모두 다 공부를 하는 학생만 있는 것은 아니고, 예체능이나 다른 관심을 가진 친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공부를 제외한 다른 분야로 진학을 결심할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도중에 전학을 가는 일이 잦아, 학년이 올라갈 수록 결국은 특목고를 준비하거나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대다수 남게 되었습니다.


 

티엘비유에서 학문을 뛰어넘어 경험을 하고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기회

 

티엘비유는 다른 타 학교와 비교하여, 국제학교나, 외국학교와 같이, 활동, 수행평가와 과제 중심의 공부를 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또한 영어 특성화교육학교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나, 시수 또한 더 많거나 외국학교의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영어를 상용화 함으로써,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고, 원어민 교사 또한 타 학교에 비해 많아 영어와의 접촉이 잦습니다. 단순히 언어 뿐만 아니라 그 문화와 배경 또한 함께 접촉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 자율적이고, 활동 중심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한다던지,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던지 한다면, 학교 공부를 넘어서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티엘비유에서 명심할 점

 

위에서 썼듯이 학습 환경도 잘 조성되어 있을 뿐더러, 자율성이 주어지고, 자신에 대해서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무엇보다 영어를 더 자주 쓸 수 있는 학교로써 입학하기만 한다면 모두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속되게 막말로 표현하자면 선생님들과 학교 시스템이 모두 떠먹여 준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환경이 있어, 그 환경에 적합한 학생이 생활을 하며 더 용이하게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 환경에 정 반대인 학생이 와서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지향하는 일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선생님들이 관련하여 많이 도와주신 건 맞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저를 알아가면서 써야 했고, 저 자신이 가장 기본인 내신공부를 하며 내신을 관리하였고, 저 자신이 필요한 양분을 짜내었었습니다. 저 또한 학생 개개인이 의지가 없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아무일도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기주도 학습시간에 자신이 공부를 하고 내신 대비를 하고, 자기 자신이 필요한 관심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지식을 넓혀가고, 그에 관련된 활동과 독서로 생기부를 채우고, 그런 모든 준비했던 과정들을 3학년이 되면 특목고를 지향한다면, 자소서와 면접에 녹여 준비를 하고, 자신의 노력에 따른 결과를 맞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노력은 배신하지도 않지만, 절대 노력은 떠먹여주지도 않습니다.



티엘비유에서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을 때 조언

 

진로를 정하는 방법 또는 기준은 정말로 다양할 것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당시에 하루하루 앞에 닥친 일만 하면서 살았을 뿐이었는데, 그 경험을 통해 저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중학교 3학년 때에 진로를 명확하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가 생각하는 진로를 진심으로 최대한 후회없이 정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간 후, 진로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당장 있는 학교 활동들이나 학교에서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 아니면 주변 지인들에게라도 조언을 얻는 방법이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고, 취미활동이나 자신이 즐겨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를 보고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학업과 자신의 관심사를 연결짓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미래에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게 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떠한 분들께서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리 진로가 정해지고 모든것이 해결되어 있을거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듯이, 절대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고 그것은 무엇이라도 자신이 해내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저 시간만 갈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걸어가고 싶었던 길을 걷게 되고 나서 생각을 해보니, 인생에 그리고 진로에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잘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열망하고 있고, 책임감의 무게만 견딜 수 있다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할 수 있느냐를 따지기 보다는, 미래의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가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만큼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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