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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LBU 글로벌스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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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LBU
댓글 0건 조회 4,332회 작성일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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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4면2009년 2월 2일 (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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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II] "조기유학? 우리는 산 속으로 떠나요"

  고양시 'TLBU 글로벌스쿨' 관심
  국내서 유일하게 인가받은 초·중등 대안학교
  해외거주 경험 학생 대상… 모두 기숙사 생활
  한국어·영어 병행수업 韓·美 교과 두루 섭렵
   김경은 기자 e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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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병화 총장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에는 특별한 학교가 하나 있다. 바로 'TLBU 글로벌 스쿨'이다. 구파발에서 문산 방향으로 20분쯤 차로 달리다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이란 안내판이 나올 때 샛길을 따라 5분쯤 올라가면 산 속 고즈넉한 자리에 촘촘히 놓인 건물 서너 개를 만날 수 있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도 공기가 상쾌하다.이 학교는 원래 초·중학교 과정을 합친 대안학교다. 2005년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안학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각종학교'(各種學校·학교와 유사한 교육

기관)로 인정돼 국가 예산을 지원받고 학력이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학교는 현재 대안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인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학력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 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고, 고등학교에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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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BU글로벌스쿨 학생들이 음악시간에 원어민 교사가 켜는 첼로 소리를 들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건수 객원기자 kimkahns@chosun.com

이 학교를 세운 이는 외교관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 교수와 학장을 지낸 류병화 총장(63). 1972~1980년 사이 주로 유럽 등지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던 류 총장은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토대가 약한 것 같아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그는 1996년 전 재산 30억원을 털어 4만평 부지를 산 뒤 2001년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먼저 석사과정 전문대학(대학원대학)인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TL BU·Transna tional Law and Business University)을 설립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08년 그는 초·중등과정 대안학교인 'TLBU 글로벌 스쿨'을 세웠다.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 외국에서 교육을 받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흔해졌지만 정작 이 아이들 중 대부분은 언어문제와 교육환경의 차이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학교는 해외 거주 경험이 2년 이상인 학생만을 뽑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 또한 한국 교과(50%)와 미국 교과(50%)를 두루 섭렵한다. 류 총장은 이에 대해 "자국의 언어와 역사를 밑바탕에 깔지 않고 영어만 빨아들인 아이는 반 쪽짜리 인재"라며 "한국인 선생이 한국어로 한국교과 전부를 가르치고, 외국인 선생은 영어로 미국 교과에 있는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지금 이 학교에 근무하는 한국인 교사(13명)와 외국인 교사(10명)는 모두 23명이다.

지난해 이 학교에 입학해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은 총 110여명. 이들은 전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교 안에서는 철저하게 영어만 쓰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업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게 된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태권도, 바이올린, 플루트 등 예체능 교육을 받거나 수학, 컴퓨터, 중국어 등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다. 방학 때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에 있는 자매 학교를 방문해 그곳 학생들과 하루 2시간씩 3~4일간 교육도 받는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화상회의를 이용해 외국 학생들과 '동시공동수업'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의 조기유학이 급증하면서 아내·자녀들과 따로 떨어져 국내에서 홀로 지내는 기러기아빠들의 수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 학교 김호응 행정처장은 "1년 교육비가 800만원 정도라서 결코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수천만원을 들여 해외에 나가는 아이들에 비하면 여기 아이들은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 교육도 받고 영어도 유창하게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2009학년도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모집은 인터넷과 서류로 현재 접수를 받고 있으며 문의는 홍보실(☎031-960-1121~3)과 행정실(☎031-960-1171~3)로 하면 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01/2009020100806.html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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